부산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122명 확진
17일 부산 부산진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12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8.17 뉴스1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다수 감염자가 나왔다.
21일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22일까지 7명,이날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학생들은 18∼21일 사이 특강에 참석 한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 당국은 교내 접촉자 36명을 조사 중이며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사업장에서도 직원 3명,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확진자는 직원 10명,가족 접촉자 8명 등 18명이다. 47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부산진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명과 타 지역 방문자 등 6명이 됐다.
전날까지 49명이 감염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날 이용자 1명,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이날 격리 중인 종사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57명,종사자 7명 등 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31명이다.시 방역당국은 주말에 코로나19 검사자 감소로 확진자가 줄었으나 언제든지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것을 당부했다.
현재 일반병상 456개 중 364개,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31개가 각각 사용중이다.
시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이날부터 부산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56병상을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운영한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1천683명,2차 328명이었다.
부산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2.9%,2차 접종률은 2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