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확진 105명…하루만에 세자리수로

부산 신규 확진 105명…하루만에 세자리수로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8-04 15:07
수정 2021-08-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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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었다.

부산시는 4일 코로나19확진자 10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8천596명이다.

서구 지인 모임과 해운대구 피시방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지표환자가 확진된 서구 지인 모임에서 2일 가족 2명과 지인 1명 지표환자 가족의 지인 5명이 추가 감염됐다.이들은 체육센터에서 함께 운동하고 식사 모임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해운대구 피시방 2곳에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지표환자가 피시방 2곳을 함께 이용하면서 이용자 5명과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아이스링크 직원 1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콜센터 관련 직원 1명이 추가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역학 조사에서 확진된 콜센터 직원 2명이 중구 식당을 이용한 것이 확인돼 식당 접촉자 조사를 벌인 결과 전날 식당 종사자 1명,방문자 5명,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이날에도 식당 종사자 3명,방문자 2명,가족 접촉자 5명이 확진되는 등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녹천탕에서는 접촉자 1명과 이용자 3명이 격리 중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81명,직원 1명,관련 접촉자 41명 등 123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사업체에서도 가족 접촉자 4명과 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접촉자는 13명이 됐다.

사하구 기업은행 신평점 지점에서도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2명이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937명 중 위중증 환자는 20명이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가 42.8%, 40~59세가 33.0%, 19세 미만이 13.3%, 60세 이상이 10.9%로 나타났다. 여전히 20~39세 확진자가 가장 많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주 33.0%보다 늘었다. 반면 60세 이상(10.9%)과 19세 미만(13.3%)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부산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54명으로 해외입국 5명, 국내감염 49명 이다.

국내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확진자 중 69명을 분석한 결과, 49명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이들 중 알파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가 43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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