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부의 날, “부담” vs “좋은 의미” 네티즌 엇갈린 반응

오늘 부부의 날, “부담” vs “좋은 의미” 네티즌 엇갈린 반응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05-21 11:57
수정 2016-05-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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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해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21일 한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날인데 아무 것도 없느냐고 물어봤더니 ‘모처럼 휴일인데 쉬게 내버려 두라’고 해 부부싸움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도 댓글을 달아 “기념일에는 기대하는 게 많아져서 서운함도 커지는 것 같다”(real***), “부부의 날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지금이라도 뭘 준비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kms****)며 공감을 나타냈다.

5월에 기념일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서 부담스럽다고 고충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부부의 날 데이트라도 하시라고 챙겨드렸다”며 “뿌듯하기도 하지만 불과 얼마 전 어버이날이었는데 오히려 어버이날이 한 번 더 늘어난 기분”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부부의 날이 왜 21일인지 몰랐는데 의미를 알고 나니 부부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큰 이벤트를 기대하기 보다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주고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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