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생존의 3D프린팅 산업,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서 해법 찾는다

적자 생존의 3D프린팅 산업,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서 해법 찾는다

입력 2015-05-26 10:28
수정 2015-05-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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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 6월 24일 개막

3D프린팅 기술은 생각보다 꽤 오래된 기술로, 정식 명칭은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이다. 명칭 대로 제작할 물체를 3D도면으로 옮긴 뒤, 겹겹이 쌓으면서 제작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를 최초로 개발한 이는 일본의 히데오 코다마로, 1981년에 개발했다. 이후 1984년 미국 3D Systems 사의 창업자, 척 헐(Chuck Hull)에 의해 널리 보급되었으며, 현재 세계 1위업체는 미국의 Stratasys로 세계 약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HP, Autodesk, Microsoft 등 세계 메이저 업체들이 속속들이 진출하며, 앞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된다.


3D 프린팅의 최대 장점은 저비용으로 각양각색의 물건을 누구나 제작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의/치학 분야를 넘어 산업 및 패션 디자인, 귀금속 제조, 금형 제조, 심지어 자동차 및 항공 우주 분야 등으로 그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3D 프린팅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5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5)’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는 뉴욕, 런던, 베를린, 멜버른 등 연간 10여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제 행사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대회는 세계 각국의 최신 3D프린팅 기술 및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치열해진 3D프린팅 산업의 사업성을 평가 받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유력 미디어사인MecklerMedia와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가 한미 합작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 전시회(Trade Show)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세계 유명 로봇 및 드론 전시회인 RoboUniverse와 동시 개최되는 것으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국제 컨퍼런스는 총 20개 전문 세션으로 진행되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진을 자랑한다. 인사이드 3D프린팅 뉴욕대회에서 패션쇼를 직접 기획했던 Natacha Alpert, BIO 3D프린터를 직접 개발한 싱가폴의 Fan Mingwei, 금속 3D프린팅의 대가 Rootesh Shah, 세계 3D프린팅 산업의 바이블로 불리는 ‘Wohlers Report’의 저자 Terry Wohlers 등 총 20여명의 국제 연사가 한국 땅을 밟을 전망이다.

전문 전시회(Trade Show)의 경우 작년 대비 산업 장비가 대폭 늘어난다. 미국의 Stratasys, 아일랜드의 MCor Technologies, 독일의 Envisiontec, EOS, Realizer, SLM, 네덜란드의 Ultimaker, 이태리의 DWS, 대만의 XYZ Printing, 중국의 TierTime 등 세계 유명 제품은 물론, 국내 3D프린팅을 대표하는 Rokit, 대림화학, 캐리마, 헵시바, 하이비전, TPC 메카트로닉스 등 약 70여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최신 제품 및 기술로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행사 주최 측인 Mecker Media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만큼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투자자 간 약 200여 건의 기술 제휴와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는 특히, 산업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 및 투자 상담이 빈번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는 홈페이지(www.inside3dprinting.co.kr)에서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Keynote Pass(기조연설 4회, 전시회 무료 관람) 판매도 진행 중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국제 전시사무국(031-995-8078/8321) 또는 이메일(inside3dprinting@kintex.com)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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