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복(오른쪽) 주인도대사가 21일 인도 뉴델리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에게 선물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델리 류재민 기자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대한불교조계종의 상월결사 성지순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1일 인도 뉴델리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만난 장 대사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에 가장 실질적으로 인연을 이어주는 게 바로 불교”라며 “성지순례단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8명의 조계종 상월결사 성지순례단은 2월 9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40일간 1167㎞를 걸었다. 하루 평균 27㎞를 걸어온 이들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슈라바스티에 있는 기원정사에서 회향식을 열고 순례를 마무리했다. 이번 순례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계종에서 ‘한국 불교의 중흥’, ‘생명 존중’,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진행됐다.
만찬 행사에서 인사를 전하는 장재복 대사. 뉴델리 류재민 기자
이날 양국 교류 행사로 정관 스님이 준비한 사찰 음식으로 만찬 행사가 열렸다. 장 대사를 비롯한 인도 현지 귀빈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조영란씨가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뉴델리 류재민 기자
21일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열린 만찬 행사. 뉴델리 류재민 기자
만찬을 준비한 정관 스님이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델리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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