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가 손수 만든 처키의 실종 전단지. 주소와 인상착의, 그리워하는 마음을 잘 담았다. 다만 연필로 처키를 정성스럽게 그렸지만, 실물과 차이가 있다.
60세 거북이 처키와 스팟. 둘은 피서를 위해 가출을 감행했다.
해리스 가족은 거북이들의 가출을 알아차린 후 거북이들을 찾아나섰다. 스팟은 거북이 중에서도 느림보라 곧 잡혔지만, 처키는 가출에 성공했다.
엘라와 거북이 처키의 즐거운 한때.
7일간 처키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처키가 생각보다 멀리 가진 못해서, 한 남성이 처키를 발견하고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다.
엘라의 그림과 처키의 실물이 많이 닮지 않았지만, RSPCA는 처키의 실종전단지 덕분에 해리스 가족을 바로 찾아올 수 있었다. 엘라는 처키와 재회하고, 크게 기뻐했다. 자신의 전단지에 자부심을 느낀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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