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아트홀 연극 ‘쉐이크’
연극 ‘쉐이크’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제2관에서 5일 개막한 ‘쉐이크’(포스터)는 작품 속 동명의 영화 ‘쉐이크’를 본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진실한 사랑에 대해 그리는 연극이다.
여자의 추천을 받아 영화관에 ‘쉐이크’를 보러 간 남자는 상영이 끝난 후 여자를 만나 감상평을 나눈다. 영화 속 주인공 만달과 정화는 다른 누군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휘둘리는 인물이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 같은 성의 두 주인공을 대변하고, 이들의 바람대로 만달과 정화가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지를 그렸다. 극중극인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사인 컴퍼니 다옴 관계자는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믿는 마음으로 서로 양보하며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사랑하자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만달 역은 홍정호·한길훈, 정화 역은 고샛별·김도희가 맡았다. 이원장, 전승우, 노혜영, 황려진도 함께 출연한다. 16일까지.
2023-04-06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