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채우는 ‘오페라의 유령’ 주연 3인의 선율…12일 온라인 공연

국립현대미술관 채우는 ‘오페라의 유령’ 주연 3인의 선율…12일 온라인 공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0-06-08 16:31
수정 2020-06-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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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을 12일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들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 월드투어 음악감독 데이빗 앤드루스 로저스,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의 맷 레이시. 사진 국립현대미술관·에스앤코 제공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을 12일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들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 월드투어 음악감독 데이빗 앤드루스 로저스,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의 맷 레이시. 사진 국립현대미술관·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의 목소리가 미술관에서 울려퍼진다.

내한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사인 에스앤코는 오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업으로 ‘MMCA 라이브 X 오페라의 유령’을 오후 4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연 배우 3명의 대표곡 라이브와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된다. 극 중 크리스틴 역을 맡은 클레어 라이언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을 시작으로 클레어 라이언과 맷 레이시(라울 역)의 듀엣곡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러브송 ‘바람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조나단 록스머스(유령 역)가 선보이는 유령 주제곡인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의 멜로디가 미술관을 수놓을 예정이다. 음악감독인 데이비드 앤드루스 로저스의 생생한 피아노 연주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네 차례 시즌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어왔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자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수상했다.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7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고 8월 19일부터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MMCA 라이브’는 코로나 이후 상황을 대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온라인 공연 시리즈로, 서울과 과천, 덕수궁, 청주의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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