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이냐 조커냐…주말 극장가, 치열한 ‘속편 싸움’

베테랑이냐 조커냐…주말 극장가, 치열한 ‘속편 싸움’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4-10-04 09:17
수정 2024-10-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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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 모두 전작만 못하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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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와 ‘조커: 폴리 아 되’ 포스터
영화 ‘베테랑2’와 ‘조커: 폴리 아 되’ 포스터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치열한 ‘속편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황정민과 정해인의 ‘베테랑2’와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폴리 아 되’(조커2)를 두고 관객의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약 11만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점유율은 약 25.6%다. ‘조커2’는 이날 9만명(22.8%)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베테랑2’와 ‘조커2’는 꾸준히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베테랑2’는 지난달 13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다가 지난 1일 개봉한 ‘조커2’에 정상을 내줬다. 그러다가 하루 만에 다시 탈환했다. ‘베테랑2’의 누적 관객 수는 677만 4000명으로 700만 고지가 눈앞이다.

두 영화 모두 전작에 비해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미국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6만 4000명·14.2%)과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5만 2000명·12.2%)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베테랑2’가 24.3%로 1위, ‘조커 2’(20.2%), ‘대도시의 사랑법’(16.2%), ‘와일드 로봇’(7.8%)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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