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상 등 4개 부문 후보…황동혁 감독도 참석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the Gotham Awards)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왼쪽부터), 정호연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하고 있다. 미국의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고섬 어워즈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AP 연합뉴스
23일 넷플릭스 등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정호연·박해수·김주령·아누팜 트리파티 등 배우들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SAG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징어 게임’은 SAG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이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도 배우 응원차 시상식에 함께 한다.
SAG는 연기자 노조인 미국 배우 조합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매년 상을 수여한다. 한국 작품은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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