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1100만 돌파, “말티즈의 반란”…파묘·서울의봄보다 빠르다

‘왕사남’ 1100만 돌파, “말티즈의 반란”…파묘·서울의봄보다 빠르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3-08 13:34
수정 2026-03-08 15: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100만 돌파.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100만 돌파. 쇼박스 제공


이미지 확대
사일사 왕사남
사일사 왕사남 사일사 왕사남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1100만 관객도 돌파했다. 그야말로 ‘말티즈의 반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감독은 앞선 영화들의 흥행 부진에도 높은 자존감과 유쾌한 삶의 태도로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8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 개봉 33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파묘’(40일), ‘서울의 봄’(36일),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의 1100만 관객 달성 속도보다 빠른 기록으로, ‘범죄도시4’와 같은 속도다.

앞서 왕사남은 지난 6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34번째, 한국영화로는 25번째다. 코로나 사태 이후 6번째 1000만 영화이며, ‘범죄도시’ 시리즈 3편을 제외하면 단일 영화로는 ‘서울의 봄’ ‘파묘’ 이후 3번째 1000만 영화다.

1000만명이 본 한국영화가 나온 건 ‘범죄도시4’(2024년 5월) 이후 22개월만이다. 사극이 1000만 영화가 된 건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이기도 하다.

통상 개봉 첫 번째 주말 관객수가 가장 많고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왕사남’은 주말이 거듭될수록 관객수가 증가하는 정반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말 76만명, 2주차 95만명, 3주차 141만명, 4주차에 175만명이 봤다. 이번 주말에도 4주차 주말과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현재 흥행 추이만 보면 1300만 관객도 충분해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왕사남’ 독주 체제가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왕사남은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권력 다툼보다는 단종과 마을 사람들 사이의 인간적인 교감에 초점을 맞추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천만 돌파 이후에도 ‘N차 관람’ 행렬이 이어지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장 감독은 오는 12일 정오에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영화 개봉 직전인 지난달 1일 천만 관객 돌파 시 성형과 개명, 귀화, 요트 선상 파티 등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자 장 감독은 “우리끼리 얘기지만, 뱉은 말을 어떻게 다 지키고 삽니까”라며 “웃자고 한 얘기였고, 제가 대안으로, 시내에서 시민들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중랑구 일대에서 펼쳐진 가을 축제 릴레이를 반기며, 지역사회가 명실상부한 사계절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중랑구는 대표 봄 행사로 꼽히는 ‘서울장미축제’에 비해 가을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적다는 아쉬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중랑천 변을 활용한 가을철 문화예술 예산을 꾸준히 챙기고 축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 같은 다방면의 노력이 이번 주말 연속 축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우선 3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중랑구 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이번 무대는 600석에 달하는 야외 객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석 무료로 선착순 제공됐다. 이어 10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중화 체육공원에서 ‘제1회 서울 희희낙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중랑문화원에서 주최, 주관하고 서울시가 함께하는 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회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박현빈과 감성 발라더 가수 유미의 축하공연, 시니어모델 워킹쇼, 타
thumbnail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이미지 확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달성한 소요 기간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