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내년엔 성공해볼까”…한강 강세 속 자기계발서 눈길

[베스트셀러] “내년엔 성공해볼까”…한강 강세 속 자기계발서 눈길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4-11-22 08:39
수정 2024-11-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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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되면서 서점가는 다시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미경의 ‘딥마인드’(어웨이크북스)
연말연시가 되면서 서점가는 다시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미경의 ‘딥마인드’(어웨이크북스)


“내년에는 나도 성공해볼까.”

서점가는 10월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한강 작가 작품의 강제를 속에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자기계발서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교보문고가 22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김미경의 딥마인드’가 14위, 세스 고딘의 ‘린치핀’은 16위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이맘때 인기를 끈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는 27위로 지난주보다 7계단 뛰어올랐다. 지난해 역시 연말을 앞두고 ‘더 마인드’, ‘세이노의 가르침’, ‘퓨처 셀프’ 등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들었다.

출판 전문가들은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목표를 세우는 연말연시에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끄는 경향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여전히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여섯 작품이 포함되는 등는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힘이 계속되고 있다. 소설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 뒤를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이 뒤따르고 있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7위, 소설 ‘희랍어 시간’은 8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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