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받아쓰기 대회 열린다

경복궁에서 받아쓰기 대회 열린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9-30 23:37
수정 2024-09-30 2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체부, 4~10일 한글주간 맞아 행사
버거킹 매장 메뉴판 우리말로 바꿔

이미지 확대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언어문화 개선 실천과제’ 브리핑에서 유인촌(맨 오른쪽) 문체부 장관이 달라진 한글의 위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언어문화 개선 실천과제’ 브리핑에서 유인촌(맨 오른쪽) 문체부 장관이 달라진 한글의 위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종학당의 전 세계 누적 학습자가 106만명에 이르는 등 이제 한국어는 대한민국만의 언어가 아닌 전 세계 소통 언어로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는 4~10일 ‘한글주간’을 맞아 경복궁에서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리고 전국 버거킹에 우리말 메뉴판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한글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10대 실천과제가 추진된다.

먼저 4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에서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린다. 권역별 예선 통과자 120명과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 등 특별 참가자 10명을 합친 130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앞선 예선에서 만점자가 단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언어문화를 바꾸기 위해 버거킹과 우리말 메뉴판 행사도 진행한다. 7~9일 버거킹 전국 매장 399곳 전자 메뉴판을 우리말로 바꾼다. 가령 ‘몬스터 와퍼’는 ‘거대한 괴물 버거’로, 탄산음료는 ‘단물’, 사이드 메뉴는 ‘곁들이’ 등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2024-10-0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