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2일부터 확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무료 관람이 만 24세 이하 국민으로 확대된다.문화재청은 5일 청소년의 문화유산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현행 만 18세 이하로 되어 있는 무료 관람을 국제 청소년의 날인 오는 12일부터 만 24세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관람 확대는 문화재청이 주간에 유·무료로 개방하는 일반 관람에 한하는 것으로 창덕궁 후원과 경회루 연향, 경복궁·창경궁 야간 개방 등 특별 관람은 해당되지 않는다. 궁·능 무료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궁·능의 매표소에서 학생증, 청소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무료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청소년 단체 사전예약제’와 ‘지도교사 등 인솔자 지원 할당제’도 실시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의무화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8-0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