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추모행사…2003년 2월18일, 멈춰버린 13년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추모행사…2003년 2월18일, 멈춰버린 13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2-18 21:35
수정 2016-02-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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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9일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의 현장인 중앙로역 지하 2층 복도에 걸린 시계가 화마에 녹아 찌그러진 채 사고 당시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2003년 2월 19일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의 현장인 중앙로역 지하 2층 복도에 걸린 시계가 화마에 녹아 찌그러진 채 사고 당시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사고 현장 보존한 ‘기억의 공간’ 추모벽 공개

대구지하철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추모행사가 18일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열렸다.

피해자 가족과 권영진 대구시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영령을 달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당시 사고 현장을 보존한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 추모벽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 공간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대형 참사 재발을 막으려고 조성해 지난해 말 공개됐다.

사고 수습 초기 피해자 가족들은 트라우마를 우려해 현장 보존을 망설였지만,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에게 도리라고 여겨 보존키로 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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