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번엔 진짜다”… 456만弗 상금 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번엔 진짜다”… 456만弗 상금 건 넷플릭스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22-06-15 20:32
수정 2022-06-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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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리얼리티 쇼 제작 예고
영어 알면 누구나 신청 가능
“드라마와 달리 다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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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0일 태국 방콕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드라마에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 게임을 하고 있다. 방콕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0일 태국 방콕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드라마에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 게임을 하고 있다.
방콕 로이터 연합뉴스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4일(현지시간)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8억 8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실제 ‘오징어 게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설정을 토대로 역대 최대 상금과 최다 참가자로 기록될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10편의 에피소드로 영국에서 촬영될 예정인 이 리얼리티 쇼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로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전 세계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 사이트(SquidGameCasting.com)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브랜던 리그 넷플릭스 수석부사장은 “우리가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드라마 내용과 달리 참가자들은 다치지 않을 것이고 최악의 운명은 빈손으로 집에 갈 뿐”이라고 말했다.

시즌1의 작가이자 감독인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도 확정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프랜차이즈를 앞세워 가입자 회복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넷플릭스는 1분기 유료 회원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0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2-06-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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