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ea Jackson-Rushford/페이스북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호주에 사는 앤시아 잭슨 리시퍼드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으로 아빠의 품에 안겨 있는 쌍둥이 크리스티안과 크리스티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산아로 태어나 튜브를 낀 쌍둥이가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은 서로에게 힘을 돋는 듯 보여 왠지 모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모습을 본 아내 앤시아는 “손을 잡고 있어.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믿을 수 없어”라고 속삭이며 신기해한다. 남편도 “아이들이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어”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한편 쌍둥이 크리스티안과 크리스티나는 지난 4일 엄마 뱃속에서 생활한 지 28주 만에 조산아로 태어났다. 당시 아이들의 몸무게는 1kg도 되지 않았으며 현재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천사 같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한다”라는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영상=Anthea Jackson-Rushford/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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