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좀 일어나봐!” 표범에게 잡힌 새끼 누 본 어미 ‘발동동’

“내 새끼, 좀 일어나봐!” 표범에게 잡힌 새끼 누 본 어미 ‘발동동’

입력 2016-01-20 16:07
수정 2016-01-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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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ger Sightings / YouTube
Kruger Sightings / YouTube
어미 누가 표범에게 잡힌 새끼를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크루거국립공원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표범에게 잡힌 새끼 누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새끼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어미 누가 강하게 저항하자 표범은 겁을 먹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이미 표범의 공격에 큰 상처를 입은 새끼 누는 바닥에 쓰러진 채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그런 새끼의 모습에 속이 타는 어미 누는, 발을 동동 구르다가 이내 뿔로 새끼를 일으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잠시 후 새끼 누가 일어서지 못한 채 우는 사이, 표범이 다시 새끼 누 앞에 나타난다. 이때, 온 힘을 다해 힘겹게 몸부림치는 새끼 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결국, 해당 영상은 새끼 누가 표범에게 잡혀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12살 난 무하마드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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