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점 바나나 면역력 상승효과 “뭐가 들었나 보니…”

검은 반점 바나나 면역력 상승효과 “뭐가 들었나 보니…”

입력 2015-03-29 15:17
수정 2015-03-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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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점 바나나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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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점 바나나 면역력

검은 반점 바나나 면역력 상승효과 “뭐가 들었나 보니…”

검은 반점 바나나가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최근 ‘가장 건강한 식품 50가지’(The 50 Healthiest Foods of All Time)를 선정, 소개했다. 50가지 식품의 효능은 물론, 이를 더욱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 방법과 노하우도 함께 제시했다.

바나나는 칼륨, 비타민B6 및 철분, 섬유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론 샛노랗고 매끈한 바나나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나나의 후숙이 절정을 이뤄 당도가 최고점을 이룬 상태인 검은 반점, 즉 ‘슈가 스팟(Sugar Spot)’을 확인해야 한다.

바나나는 수확 이후에도 숙성을 하는 후숙 과일 중 하나다. 푸른색의 바나나가 노란색으로, 이어 ‘슈가 스팟’인 갈색 반점이 생기는 과정이 후숙 과정이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가 후숙돼 ‘슈가 스팟’이 많은 바나나는 익지 않은 푸른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슈가 스팟’이 풍부해 단 맛이 강해지면 칼로리가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단순히 전분이 당화 과정을 거쳐 자당의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이므로 칼로리 변화는 없다.바나나는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바나나 걸이 등을 활용해 바나나가 바닥에 닿는 면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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