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낚시꾼 부인 앞에서 거대 악어에 먹히는 참사 발생

호주서 낚시꾼 부인 앞에서 거대 악어에 먹히는 참사 발생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몸길이 4.5미터의 악어가 57세 낚시꾼을 부인이 있는 바로 앞에서 삼켜버려 충격을 주고 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 부부는 호주 애덜레이드 강기슭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낚시 중에 낚싯줄이 암초에 걸리자 남편은 낚싯줄을 빼내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아내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장면이 펼쳐졌다. 갑자기 몸길이 4.5미터의 거대 악어가 나타나 남성을 삼켜버린 것.

남편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에 공포에 질린 아내는 곧 경찰과 야생동물 관리인이 동행한 가운데 악어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밤이 돼서야 악어를 발견한 그들은 악어를 죽인 후 사체를 해부해 그 속에서 남편의 시체를 찾아냈다.

한편 낚시꾼을 삼킨 악어는 백피증에 걸려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을 가진 악어로, 특히 강에 놀러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사진=Adelaide River Queen Jumping Crocodil Cruises, 영상=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