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 주(州) 앨버커키의 한 여성이 룸메이트의 개들과 수간을 한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리 월터(53)는 개들과 수간 과정에서 개들에게 상처를 입혔으며, 함께 살고 있던 룸메이트들을 독살하려던 혐의도 받고 있다.
룸메이트 비벌리가 3주 전 뒤뜰에서 벌거벗은 채 자신의 셰퍼드와 수간을 하고 있는 샤리 월터를 발견한 이후, 샤리 월터는 함께 사는 룸메이트들이 먹는 음식에 독극물을 넣었다. 다행히 음식 맛에 이상함을 느낀 룸메이트들은 음식 안에 소독용 알코올과 변기 세정제가 들어간 것을 확인했으며 결국 샤리 월터는 구속됐다.
룸메이트 비벌리는 샤리 월터에 대해 “그녀는 사이코다. 이해할 수 없다”면서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샤리 월터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14살 때부터 개들과 성행위를 해온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을 더 했다.
샤리 월터는 병원에서 정신 감정을 받았으며 동물 학대와 특수 상해 혐의로 구금됐다가 1만 5000 달러(한화 약 15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사진·영상=KOA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