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황소개구리 회’의 조리과정을 담아낸 영상이 동물 학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일본의 한 음식점 요리사가 황소개구리 회를 뜨고 있다. 이 요리사는 살아있는 황소개구리를 그 자리에서 칼로 찌르더니 피부를 벗겨내 회를 뜬다.
그렇게 조리된 황소개구리는 얼음과 레몬에 곁들어져 식탁에 오른다. 식탁에 오른 개구리는 여전히 근육 수축 이완 운동을 계속하며 그릇 위에서 몸부림치기도 하고 눈을 껌뻑 거린다.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들은 이 황소개구리를 맛있게 먹는다.
개구리의 남은 부위들은 국거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황소개구리 회’의 조리과정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90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누리꾼들은 ‘잔인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도쿄 신주쿠의 오모이데요코초(思い出横丁, 추억의 골목길)에는 개구리 회를 비롯하여 자라, 돼지 고환, 뱀술, 구운 도롱뇽 등의 독특한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들이 즐비해 별난 음식을 찾아 나선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영상=soibien/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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