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던 사자가 다큐멘터리 촬영차 온 스태프를 덮치는 상황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새끼 시절부터 가정집에서 길러지던 암사자에 대한 다큐멘터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시작한지 1분 27초쯤 일이 터지고 만다. 사자가 방 안에 있는 다큐멘터리 스태프의 등을 잡아 할퀴더니 물어뜯으려고 한 것이다. 스태프는 사자 힘에 못 이겨 땅에 넘어진 채로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사자 주인이 사자를 스태프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사자의 머리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결국 둘을 떼어놓는다.
사자와 한바탕 난리 법석을 치르고 난 스태프는 옷이 찢어지고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옷을 걷고 확인해보니 온몸이 사자 발톱에 긁혀 상처투성이가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태프는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공격적인 사자와 마주하게 된다면, 사자의 눈을 노려보며 팔을 크게 휘두르거나 손뼉을 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64만여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사자를 어떻게 집에서 키우지?”, “그래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Around the worl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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