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시비’중 차에서 내린 남자 총으로 ‘경악’

‘주행 시비’중 차에서 내린 남자 총으로 ‘경악’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행 시비’ 중 고급 외제 승용차의 운전자가 권총을 들고 차에서 내려 상대방을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북서쪽에 위치한 최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2분 4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피해자 차량이 차선 없는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얼마 가지 않아 전방에 흰색 고급 외제차가 서행 중이다. 뒤 차 운전자가 빨리 가란 신호로 헤드라이트를 깜빡이자 고급 외제차는 급정거 후 출발하기 시작한다.



후미차량이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나서지만 진로를 방해하며 멈춰 선다. 화가 난 뒤 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항의하려는 순간, 앞의 고급승용차에서 덩치 큰 남자가 내리더니 다짜고짜 상대방을 폭행한다.

그래도 화가 안풀렸는지 이 남성은 권총을 꺼내 위협하더니, 상대차량 앞 유리에 총을 쏘아 분풀이를 한다.



이후 두 사람의 모습은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싸움이 계속되는 소리만이 블랙박스를 통해 들어온다. 2분 11초쯤 총이 발사되는 소리와 함께 조용해지고 영상은 끊어진다.

현재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