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서 자살시도 여성 극적 구조 순간 포착

18층서 자살시도 여성 극적 구조 순간 포착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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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침착한 대응과 재빠른 기지로 투신하려는 여성을 살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8일 중국 안후이성(省) 허페이시(市)의 한 아파트 18층 난간 밖 가장자리에 한 여성이 서 있다. 금방이라도 투신하려는 듯 여성은 경찰과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동도 하지 않는다.



투신할 아랫쪽을 아무말 없이 응시하고 있는 이 여성의 뒤로는 짧은 머리의 소방관이 난간의 턱을 밟고 올라서 살며시 앞으로 몸을 구부린다. 이어 재빠르게 손을 뻗어 여성의 목을 낚아챈다. 목을 잡힌 여성의 몸부림이 심해지지만, 사람들은 소방관을 도와 난간 위로 끌어올린다. 아찔한 상황에서 구조된 여성은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이 여성은 사귀던 남자친구로부터의 이별통보를 받고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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