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파키스탄의 남부지역에서 이례적인 폭염으로 사흘새 최소한 260명이 숨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까지 사흘 동안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와 주변지역에서 이 같은 피해가 났다고 이날 전했다.
이 지역의 기온은 예년과 달리 최고 섭씨 43.8도에 달했다.
사망자는 카라치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사망자들은 주로 50대 이상 노인이었고 카라치의 슬럼가 주민들이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현지관리들은 전했다.
아라비아해에 면한 항구도시 카라치는 파키스탄의 옛 수도로 현재 인구는 2천만명에 달한다. 또 파키스탄의 금융 및 경제 중심도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카라치에서도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전이 잦다. 지난 21일 밤에도 정전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집에서 지내지 못해 공원이나 해변으로 나와 밤을 새야했다.
폭염 탓에 열사병, 탈수, 복통 등에 시달리는 환자 수백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병원 의료진의 휴가를 잠정 중단시키는 등 병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군은 카라치 시내 10곳에 임시 치료센터를 마련했다.
기상당국은 수일내 폭염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까지 사흘 동안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와 주변지역에서 이 같은 피해가 났다고 이날 전했다.
이 지역의 기온은 예년과 달리 최고 섭씨 43.8도에 달했다.
사망자는 카라치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사망자들은 주로 50대 이상 노인이었고 카라치의 슬럼가 주민들이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현지관리들은 전했다.
아라비아해에 면한 항구도시 카라치는 파키스탄의 옛 수도로 현재 인구는 2천만명에 달한다. 또 파키스탄의 금융 및 경제 중심도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카라치에서도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전이 잦다. 지난 21일 밤에도 정전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집에서 지내지 못해 공원이나 해변으로 나와 밤을 새야했다.
폭염 탓에 열사병, 탈수, 복통 등에 시달리는 환자 수백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병원 의료진의 휴가를 잠정 중단시키는 등 병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군은 카라치 시내 10곳에 임시 치료센터를 마련했다.
기상당국은 수일내 폭염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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