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세력이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에서 쿠르드족 민간인 300명을 납치했다가 수 시간 만에 석방했다고 시리아의 쿠르드족 정치세력인 민주동맹당(PYD) 나와프 칼릴 대변인이 밝혔다.
민간인을 억류한 무장세력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과 연계된 자이시 알이슬람이라고 칼릴 대변인은 전했다.
이들은 쿠르드군이 구금하던 이슬람 반군 3명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쿠르드족 민간인들을 풀어줬다.
앞서 자이시 알이슬람 조직원들은 미니버스 1대와 승합차 5대를 타고 터키와 접경한 도시 아프린에서 알레포로 이동하던 쿠르드족 300명을 납치했다.
자이시 알이슬람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4년 전부터 등장한 이슬람 무장세력 중 하나다.
쿠르드족의 석방 소식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서도 확인됐다.
한편, SOHR에 따르면 시리아 중부 하마주(州)에서도 자이시 알이슬람의 포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 이 포격은 이슬람교 이스마일파 공동체가 있는 살라미예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민간인을 억류한 무장세력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과 연계된 자이시 알이슬람이라고 칼릴 대변인은 전했다.
이들은 쿠르드군이 구금하던 이슬람 반군 3명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쿠르드족 민간인들을 풀어줬다.
앞서 자이시 알이슬람 조직원들은 미니버스 1대와 승합차 5대를 타고 터키와 접경한 도시 아프린에서 알레포로 이동하던 쿠르드족 300명을 납치했다.
자이시 알이슬람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4년 전부터 등장한 이슬람 무장세력 중 하나다.
쿠르드족의 석방 소식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서도 확인됐다.
한편, SOHR에 따르면 시리아 중부 하마주(州)에서도 자이시 알이슬람의 포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 이 포격은 이슬람교 이스마일파 공동체가 있는 살라미예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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