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탕카니카 호수서 선박 전복 129명 사망(종합)

콩고 탕카니카 호수서 선박 전복 129명 사망(종합)

입력 2014-12-15 00:00
수정 2014-1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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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탄자니아 국경지대 탕가니카 호수(빅토리아 호수)에서 선박이 뒤집혀 승객 129명 이상이 숨졌다고 AFP 통신과 이란 프레스TV가 14일 보도했다.

카탕가주 정부는 사고 뒤 13일 사망자가 최소 26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조 작업 결과 사망자가 늘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한 관리는 “구조대가 총 129구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희생자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많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주 정부가 파악한 생존자는 232명으로 대부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선박의 전복 원인을 강풍과 과적으로 보고 있다.

민주콩고의 호수와 강을 운항하는 선박은 과적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다수 주민이 수영을 못하지만 구명조끼를 제대로 준비하는 선박도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탕카니카 호수는 세계 최대 담수호로 탄자니아와 부룬디, 잠비아와도 국경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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