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현장.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서울신문DB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인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지난 22일부터 나가노현 중부를 중심으로 50건 이상 발생했다고 전했다. 23일에는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나 중심도시 마쓰모토시에서 진도4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1 이상 지진은 22일 5회, 23일 16회, 24일 10회, 25일 8회, 26일 13회. 27일 6회 발생했으며 28일에도 오전에 또다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들이 모두 진원의 깊이가 얕아 규모에 비해 한층더 강한 진동이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연쇄 지진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화산 활동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현재 뚜렷한 화산 활동은 없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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