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통화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어 지원 등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약 4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 간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한 이후 2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어와 영어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리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구체적인 방어 지원, 반전(反戰) 연합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