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난 아파트서 뛰어내린 사람들, 매트리스 맞든 주민들이 살렸다

[영상] 불난 아파트서 뛰어내린 사람들, 매트리스 맞든 주민들이 살렸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03 10:31
수정 2023-08-03 1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엑스 캡처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엑스 캡처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16층짜리 아파트 화재에서 불길을 피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온라인 매체 가제타루(gazeta.ru) 등에 따르면 이날 낮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의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엑스 캡처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엑스 캡처
아파트 5층에서 시작된 불은 승강기 통로와 전기 케이블을 타고 빠르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입주민들이 불길과 연기를 피해 고층에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고, 아파트 밖에 모인 주민들이 매트리스를 들고 그들을 받아 구조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입주민이 어린 자녀를 먼저 창문 밖으로 던지고, 아이가 구조되자 곧이어 자신도 뛰어내리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엑스 캡처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불이 난 아파트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엑스 캡처
또 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이용, 고층에서 어린아이 등 주민들을 구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알마티시 공중보건당국은 이 사고로 26명의 아이와 2명의 임신부를 포함해 모두 4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초 사망자가 없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여성 1명이 다중 부상으로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