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여객기 주요 수색지점은 여전히 남중국해”

“실종여객기 주요 수색지점은 여전히 남중국해”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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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말레이시아 통보내용 공개…수색효율 강화 촉구도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된 여객기를 수색하는 주요 지점이 여전히 남중국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실종 여객기 수색작전 상황을 설명하면서 “최근 실종 항공기가 회항했다는 유언비어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다만 항공기가 말라카해협 등으로 항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부 수색역량을 말라카해협과 인도양 안다만해에 투입했다고 훙 대변인은 덧붙였다.

또 중국은 말레이시아가 계속 전면적인 수색협력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보수집·분석 능력 등을 강화해 수색 효율성을 높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수색 상황을 중국에 신속하게 통보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일부 외신들 사이에서 실종 여객기가 4시간가량 더 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정확하지 않은 보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최근 홈페이지에 실종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촬영한 위성사진 3장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위성사진에 근거해 유관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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