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배신’ 애인 결혼에 수류탄…9명 사망

캄보디아서 ‘배신’ 애인 결혼에 수류탄…9명 사망

입력 2014-01-26 00:00
수정 2014-01-26 16: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캄보디아 중부지역의 한 결혼식장에 수류탄이 날아들어 어린이 2명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경찰을 인용, 전날 중부 캄퐁톰 주(州)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에 갑자기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류탄 공격으로 신부가 다리를 다쳤으며 신랑도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결혼식을 올리던 여성의 옛 애인이 질투심에 하객들이 모인 결혼식장에 수류탄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신부가 결혼 전에 마을의 다른 청년과 사귄 적이 있다면서 삼각관계가 이번 사건의 배경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