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쇼핑시즌을 맞아 모바일이 온라인 쇼핑수단으로 데스크톱을 처음으로 제칠 것 같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츠는 미국의 100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80%를 분석해 11~12월 두 달간 쇼핑사이트 방문자의 53%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두 달로 기간을 한정했지만 모바일 트래픽이 데스크톱 트래픽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모바일 쇼핑에 아직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로 매출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즉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정보창에 입력하거나 상품을 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마치는 것이 데스크톱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전국유통업연맹(NRF)에 따르면 데스크톱 사용자 거래액은 모바일을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 데스크톱 쇼핑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액 평균은 114달러였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각각 70달러와 89달러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츠는 미국의 100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80%를 분석해 11~12월 두 달간 쇼핑사이트 방문자의 53%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두 달로 기간을 한정했지만 모바일 트래픽이 데스크톱 트래픽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모바일 쇼핑에 아직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로 매출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즉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정보창에 입력하거나 상품을 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마치는 것이 데스크톱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전국유통업연맹(NRF)에 따르면 데스크톱 사용자 거래액은 모바일을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 데스크톱 쇼핑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액 평균은 114달러였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각각 70달러와 89달러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6-1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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