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한파 하원의원 7명 릴레이 연설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과 맷 새먼(공화)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등 지한파 의원 7인방은 이날 오후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특별자유연설’을 위해 모습을 나타냈다. 미 의회 내에서 대표적 친한파로 분류되는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특별한 혈맹이자 아시아 지역 안정의 핵심 축으로서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돼 왔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함께 싸워 왔으며 한국전쟁으로 흩어진 미국 내 한국계 이산가족의 상봉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환영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협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새먼 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이제 북한 위협에만 대처하는 수준을 넘어 경제 발전과 다른 많은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10-09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