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공습 작전에 무인기·정찰기 부족”

“미국, IS 공습 작전에 무인기·정찰기 부족”

입력 2014-11-19 00:00
수정 2014-11-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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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이슬람국가’(IS) 공습 작전에 무인기·정찰기가 부족한 상태라고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비스트는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중 감시·정찰 전력 부족으로 IS의 활동을 감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미군 안팎에서는 미군의 공중 정찰 지원에도 지상 정찰 인력이 부족한 나머지 IS에 대한 효과적인 공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미군 내부 인사들은 현재 IS를 감시하고 정찰하는 데에는 지상 인력뿐 아니라 공중 전력마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한 미국 공군 관계자는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에 대한 체면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내 공중 정찰 전력을 이라크·시리아에 투입하지 못하고 지적했다.

다른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이 올해 말 아프간에서 철군하면 공중 정찰 전력에 여유가 생기겠지만 이 역시도 IS 격퇴전 수요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먼 페일리 주미 이라크 대사는 “이라크에서는 미국의 IS 공습에 별다른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미국의 더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역사적으로 어떤 군 지휘관도 적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얻는 경우는 없었다는 반론도 나온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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