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에 인생역전’ 美 로또 1.5조원 잭폿 터졌다…당첨 확률 3억분의 1

‘한 방에 인생역전’ 美 로또 1.5조원 잭폿 터졌다…당첨 확률 3억분의 1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3-27 17:45
수정 2024-03-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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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스 초대형 잭폿
당첨금 약 1조 5천억원
美 복권 사상 8번째 금액
당첨자, 뉴저지서 복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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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슈퍼마켓에서 손님이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2024.3.26 AFP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슈퍼마켓에서 손님이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2024.3.26 AFP 연합뉴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밀리언스’에서 1조 5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잭폿이 터졌다.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열린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역대 5번째로 많은 금액인 11억 3000만 달러, 약 1조 5320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당첨 번호는 7, 11, 22, 29, 38번에 파워볼 4번으로 1등 당첨자는 한명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뉴저지주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메가밀리언스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역대 5번째, 미국 복권 사상 역대 8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밀리언스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나온 16억 달러(약 2조 1556억원)였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749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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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광고판에 메가밀리언 복권의 잭폿 당첨금 11억 3000만 달러가 표시돼 있다. 파워볼 당첨금도 8억 6500만 달러로 치솟은 모습이다. 2024.3.26 AFP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광고판에 메가밀리언 복권의 잭폿 당첨금 11억 3000만 달러가 표시돼 있다. 파워볼 당첨금도 8억 6500만 달러로 치솟은 모습이다. 2024.3.26 AFP 연합뉴스
메가밀리언스의 당첨금이 이렇게 커진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서른번의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이론상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분의 1로, 파워볼의 2억 9220만분의 1보다도 어렵다.

1장에 2달러인 메가밀리언스는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며 일주일에 두 번 추첨한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전액을 29년으로 분할해 연금처럼 받거나 한 번에 현금으로 절반만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볼도 올해 들어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8억 6500만 달러(약 1조 1667억원)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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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열린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역대 5번째로 많은 금액인 11억 3000만 달러, 약 1조 5320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메가밀리언스 홈페이지
26일(현지시간) 열린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역대 5번째로 많은 금액인 11억 3000만 달러, 약 1조 5320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메가밀리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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