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軍 반격, 결과는 없고 7만1000명 인적 손실만…실패”

푸틴 “우크라軍 반격, 결과는 없고 7만1000명 인적 손실만…실패”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9-12 17:58
수정 2023-09-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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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김정은 만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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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9.12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9.12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반격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인적 손실은 7만 1000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소위 반격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없고 손실만 크다. 사실상 실패”라면서 “반격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군 인명 피해는 7만 1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4일 반격 시작 후 우크라이나군은 약 1만 8000대의 전차를 잃었다고 푸틴 대통령은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기간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곳이다.

푸틴 대통령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과 관련해 “내가 그곳에 가면 당신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1일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애초 유력 행선지로 꼽힌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하바롭스크주·아무르주 쪽을 향해 더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에 따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열차의 목적지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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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문 당시 촬영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발사대. 크렘린궁 공보실 자료사진
2015년 10월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문 당시 촬영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발사대. 크렘린궁 공보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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