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북한 당국이 핵실험 유예를 선언하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는 모습. 핵실험장 내 목조 건물들이 산산이 부숴지고 있다. 서울신문 DB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상태를 묻는 말에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이곳에서 실험할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포터 부대변인은 이 평가가 북한의 최근 공개한 성명 내용과 일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 파트너 국가와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달 중 한국과 일본 순방 사실도 언급하면서, 이번 순방이 동맹을 강화하고 안보 약속이 굳건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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