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실시간 영상에 일본이 왜 발끈?…日외무성, 한국에 항의

독도 실시간 영상에 일본이 왜 발끈?…日외무성, 한국에 항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06 06:51
수정 2021-08-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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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운영
해수부,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운영 해양수산부가 독도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오는 6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웹 화면. 2021.8.5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6일부터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기로 하자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NHK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5일 오후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일본 정부의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해수부는 독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국민이 어디서든 볼 수 있게 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6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독도의 역사와 관련 과학 정보 등도 제공한다.

후나코시 국장은 김 공사에게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NHK는 전했다.

김 공사는 후나코시 국장에게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본 측의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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