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밤새 춤…미국 “영국 여행 하지마라”(종합)

마스크 없이 밤새 춤…미국 “영국 여행 하지마라”(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20 08:52
수정 2021-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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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만명 확진에도… 런던, 마스크 벗고 심야 파티
하루 5만명 확진에도… 런던, 마스크 벗고 심야 파티 지난해 3월 이후 문을 닫았던 나이트클럽이 재개장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가장 힙한 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더 피아노 웍스’에서 젊은이들이 활짝 웃으며 춤을 추고 있다. 영국에서는 델타 변이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는 와중에도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전히 폐지된 이날 0시 이후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유의 날’ 파티에서 마스크 없이 춤을 추며 밤을 보냈다.
런던 AP 연합뉴스
미국, 영국 여행경보 4단계로 상향
영국 신규 확진자 다시 5만명 넘어
이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미국 정부가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반년 만에 다시 5만명을 넘어섰다. 이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모두 해제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4단계는 미 국무부가 발령하는 해외 여행경보 중 최상급으로, 해당국으로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하면서 반드시 여행해야 할 때는 사전에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유도하는 단계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완화했지만,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져 두 달 만에 또 올린 것이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수그러들었다가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탓에 다시 거세졌다. 영국은 최근 며칠 사이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국 정부는 이날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실내 업소에서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날 영국의 나이트클럽에는 사람들이 가득 찼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유의 날’ 파티에서 마스크 없이 춤을 추며 밤을 보냈다.

아울러 영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재택 근무, 실내외 모임 인원 제한 등도 모두 없어졌다. 사실상 도박을 감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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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도 런던의 의회 광장에서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영국은 하루 확진자 수가 5만여명씩 발생하고 있는데도 이날부터 모든 규제 조처를 풀기로 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07-20 런던 AFP 연합뉴스
영국 수도 런던의 의회 광장에서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영국은 하루 확진자 수가 5만여명씩 발생하고 있는데도 이날부터 모든 규제 조처를 풀기로 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07-20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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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지 않는 런던 시민들
마스크 쓰지 않는 런던 시민들 영국 런던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템즈강 주변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2021.7.17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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