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명으로 급감… 역유입 속 사망 10명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명으로 급감… 역유입 속 사망 10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15 10:09
수정 2020-03-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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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종식 선언 직전…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 통제 비상

완치자 수 6만 7000명…1만 700여명 치료 중
누적 확진자 수 8만 844명, 사망 3199명
非후베이 신규 확진 16명…전원 해외 역유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전격 방문한 10일 우한의 코로나19 전문 치료기관인 훠선산병원에서 화상을 통해 환자 및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한 신화 A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전격 방문한 10일 우한의 코로나19 전문 치료기관인 훠선산병원에서 화상을 통해 환자 및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한 신화 AP 연합뉴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명으로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이들 상당 수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사실상 종식 단계를 선언하기 직전이지만 해외 역유입 확진자들로 인해 통제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명이고 사망자는 10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발병지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명과 10명으로 모두 우한에서 나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 5명, 저장성 4명, 상하이 3명, 간쑤성 3명, 광둥성 1명이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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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14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 844명, 사망자는 3199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15명, 12일 8명, 13일 11명, 14일 20명으로 확연히 줄면서 사실상 종식 단계를 앞두고 있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13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 6911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만 73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226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204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41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53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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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향하는 중국 마윈 기증 마스크
전국으로 향하는 중국 마윈 기증 마스크 12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한진물류창고에서 대한적십자사 직원 등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이 한국에 기증한 마스크 100만장을 각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운송 차량에 싣고 있다. 2020.3.1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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