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실에 딸린 화장실 청소를 변기 속 물을 퍼서 하는 청소부의 어이없는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병 치료하러 병원 왔다가 되려 병이 도져 나갈 판이다.
브라질의 한 병원 입원실 안에 있는 공용 화장실의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영상은 당시 입원실에 있던 환자 중 한 명이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병원 입원실에 딸린 화장실을 청소하는 여성 청소부의 ‘절대 비위생’의 충격적인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이 여성은 하얀 장화를 신고 고무장갑은 낀 채 화장실 여기저기를 청소하고 있다. 문제는 청소를 위해 변기 속 물을 바가지로 퍼서 바닥과 벽에 뿌리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화장실 문까지 버젓이 열어 놓은 채 ‘열중‘하고 있는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가장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야 할 병원 화장실이 가장 비위생적이고 나쁜 바이러스가 가득한 곳이 돼버린 셈이다.
이 여성 과연 자신이 살고 있는 화장실 청소도 똑같은 방법으로 할지는 자못 궁금하다.
사진 영상=라이프모멘츠/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