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눈 위를 걷는 오리 떼가 강추위를 10초도 견디지 못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버몬트주 뉴헤이븐에서 촬영된 9마리 오리의 산책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9마리 오리가 눈 내리는 바깥에서 산책하려는 듯 우리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오리들은 눈으로 뒤덮인 땅에 거침없이 발을 디디며 걸어 나온다.
하지만 태어나 처음 겪는 강추위에 오리들은 몇 걸음도 채 걷지 못하고 발걸음을 멈춘다. 잠시 망설이던 오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황급히 몸을 돌려 우리 안으로 들어간다. 눈 위에 누운 강아지 한 마리만이 오리 떼의 짧은 산책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추위에 속절없이 무너진 오리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현명한 선택이다’ ‘우리 앞에 누워있는 개가 무서웠던 것 아닐까?’ ‘오리들의 선택을 이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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