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공지진 후 규모 4.6 함몰 충격파…우리나라선 감지 안돼

北 인공지진 후 규모 4.6 함몰 충격파…우리나라선 감지 안돼

입력 2017-09-03 13:45
수정 2017-09-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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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국, 인공지진 8분 후 감지…“붕괴에 의한 것” 우리 기상청 “北 인근서는 함몰 충격파 감지…우리나라에선 감지 안 돼”

중국 지진국은 3일 오후 12시 38분께 북한에서 규모 4.6, 진원 깊이 0㎞의 대규모 함몰 충격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 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의 지진이 발생하고 약 8분 뒤 발생한 것이다.

함몰 발생 지점 좌표는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으로 파악됐다.

중국 지진국은 “붕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지진국은 “북한에서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규모 6.3 지진, 진원 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우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오후 12시 29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함몰 감지’와 관련해 기상청은 “중국의 경우 지진 후 함몰로 인해 충격파가 감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우리 지진 통보 시스템상 자동 분석으로 감지가 되는데 함몰 충격파의 경우 발생지역 부근인 중국에서는 감지되지만, 지진파와 특성이 달라 우리나라에서는 잡히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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