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로켓발사 강력규탄…대북제재 새결의안 채택

안보리, 北로켓발사 강력규탄…대북제재 새결의안 채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2-08 07:45
수정 2016-02-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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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성명 채택 “중대 조치 취할것”

유엔 안보리, ‘IS 자금줄 차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연합뉴스TV 캡처.
유엔 안보리, ‘IS 자금줄 차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연합뉴스TV 캡처.
중국도 안보리 성명 지지

유엔주재 美대사 “北에 중대한 결과 부과하도록 할 것…더욱 단호한 대응 필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갖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8일 오전 1시)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5개 상임이사국 등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이러한 위험하고 심각한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해 중대한 제재 내용이 담긴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신속하게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보리 성명에는 중국도 지지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비록 위성 또는 우주 발사체로 규정했지만,이번 발사는 명백히 핵무기 운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것이며,이는 4차례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안보리는 또 북한의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다리오 라미레스 카레로 대사는 기자들에게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우리는 안보리가 중대한 결과(대북제재)를 부과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최근 위반행위는 우리의 더욱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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