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들이 이란 선박을 납치한 가운데 한국 선박 2척도 피랍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의 앨런 콜은 26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이란 선박이 이번 주초 해적들에 피랍됐다”라고 전한 가운데 근처에서 조업하는 한국 선박 두 척도 피랍 위험이 있다고 AFP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237건의 납치 시도에 28척의 선박을 납치해 정점을 달리던 소말리아 해적은 이후 국제 함대의 해상경계 활동과 선박 보호임무, 상선들의 자체 무장 등으로 2012년 5월 이후 단 한 척의 선박도 납치하지 못했다.
최근 해적 행위가 뜸해지자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는 불법 조업을 하는 선박들이 대거 몰려든 가운데 이번 피랍 선박은 무두그 지역의 일 히르 해안선에서 불과 5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조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해적들은 불법 어로행위를 하는 선박들로부터 자국 어민들의 어획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박 납치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콜은 “불법 조업은 이 지역 해적들에게 노략질의 빌미를 제공하는 행위”라고 경고하며 해적들이 활동을 재개하는 신호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2척의 한국 선박이 현재 이란 선박이 피랍된 지점과 가까운 앞바다에서 조업하고 있어 피랍될 위험성이 있다고 AFP는 전했다.
연합뉴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의 앨런 콜은 26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이란 선박이 이번 주초 해적들에 피랍됐다”라고 전한 가운데 근처에서 조업하는 한국 선박 두 척도 피랍 위험이 있다고 AFP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237건의 납치 시도에 28척의 선박을 납치해 정점을 달리던 소말리아 해적은 이후 국제 함대의 해상경계 활동과 선박 보호임무, 상선들의 자체 무장 등으로 2012년 5월 이후 단 한 척의 선박도 납치하지 못했다.
최근 해적 행위가 뜸해지자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는 불법 조업을 하는 선박들이 대거 몰려든 가운데 이번 피랍 선박은 무두그 지역의 일 히르 해안선에서 불과 5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조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해적들은 불법 어로행위를 하는 선박들로부터 자국 어민들의 어획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박 납치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콜은 “불법 조업은 이 지역 해적들에게 노략질의 빌미를 제공하는 행위”라고 경고하며 해적들이 활동을 재개하는 신호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2척의 한국 선박이 현재 이란 선박이 피랍된 지점과 가까운 앞바다에서 조업하고 있어 피랍될 위험성이 있다고 AFP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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