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뻥 뚫리는 백악관…90억 들여 훈련용 복제품 짓기로

뻥뻥 뚫리는 백악관…90억 들여 훈련용 복제품 짓기로

입력 2015-03-18 03:29
수정 2015-03-18 0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밀경호국, 의회에 예산 요청…메릴랜드에 실물 크기 요원 음주사고 닷새후 국장에 보고…또 기강해이 논란

허술한 경호와 기강 해이 등으로 미국 백악관이 잇따라 괴한들에게 뚫리자 비밀경호국(SS)이 거액이 투입되는 실물 모형을 만들어 요원을 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지프 클랜시 백악관 비밀경호국장은 17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2016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요원 훈련용으로 사용될 백악관 실물 모형 건설을 위해 800만 달러(90억 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릴랜드 주 벨츠빌에 있는 주차장을 활용한 현 훈련 시설은 실제 백악관과 크기도 같지 않고 유사한 모양의 숲이나 분수, 차량 출입문, 바리케이드, 가로등 등도 없어 모의 훈련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가 관련 예산을 승인하면 백악관에서 20마일(30㎞) 떨어진 메릴랜드 주에 백악관 복제품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일에 투입된다”며 “실물 모형이 완성되면 더 실제적인 환경에서 각종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훈련과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직원들의 근무 태만과 국가기밀 유출 사건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9월 중순 흉기를 든 남성이 백악관 내부 이스트룸(East Room)까지 깊숙이 침입한 데 이어 한 달 뒤 또 다른 남성이 담을 넘었음에도 이를 제때 막지 못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 무장한 사설 경호원이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승강기에 탑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경호 실패’ 논란에 휘말렸다.

이 때문에 줄리아 피어슨 전 국장이 옷을 벗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고, 클랜시 국장이 수장으로 발탁됐다.

그럼에도, 비밀경호국 고위직 요원 2명이 최근 술을 마신 채 관용차를 몰다가 백악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혐의로 상급 기관인 국토안보부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클랜시 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해당 사건을 닷새가 지나서야 알았다고 밝혀 의원들을 경악하게 하면서 기강 해이 논란을 또 불러일으켰다.

그는 “당연히 보고를 받았어야 했다. 보고 누락에 대한 책임 소재도 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