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의원들이 난투극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조국당의 바딤 이브첸코 의원과 자조당의 에호르 소볼레프 의원은 토지관련 법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난투극까지 벌였다.
이날 취재진들이 가득한 장소에서 두 의원의 주먹다짐은 격투기 장면을 방불케 했다.
이 싸움으로 이브첸코 의원은 코뼈가 부러졌고 소볼레프 의원은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두 사람에게 모두 ‘직무 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반군이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미 전쟁으로 동부 지역이 폐허가 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난투극은 국민들을 더욱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
사진·영상=Радіо Свобода (www.radiosvobod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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