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홈팀과 원정팀 팬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빈센테 칼데론 스타디움 밖에서 아틀레티코와 원정팀인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간 경기 수 시간 전 양팀 팬들이 난투극을 펼쳤다고 전했다.
마드리드에 있는 클리니코 산 카를로스 병원 측은 아틀레티코와 데포르티보 팬들 사이에 있은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다친 40대 남성이 부상 때문에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43세 데포르티브 팬으로만 알려진 사망자는 마드리드 시내를 흐르는 만자나레스강에서 발견돼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에 일시 소생하기도 했지만 몇 시간 후 끝내 죽음을 맞이했다.
경찰은 이번 불상사와 관련해 패싸움에 참여한 혐의로 2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과격 축구팬 클럽 4군데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팀 구단주는 나란히 TV에 나와 “축구와는 무관한 사건”이라며 개탄했다.
호세 이그나시오 체육장관도 충돌사태가 스포츠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스포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근절해야 마땅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틀레티코와 데포르티보 경기는 예정대로 오전 11시(GMT)부터 열렸다. 프리메라리가 측은 성명에서 경기를 취소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1998년 12월에도 아틀레티코 홈구장 밖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팬 1명이 살해당했다. 당시 용의자는 살인죄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관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빈센테 칼데론 스타디움 밖에서 아틀레티코와 원정팀인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간 경기 수 시간 전 양팀 팬들이 난투극을 펼쳤다고 전했다.
마드리드에 있는 클리니코 산 카를로스 병원 측은 아틀레티코와 데포르티보 팬들 사이에 있은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다친 40대 남성이 부상 때문에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43세 데포르티브 팬으로만 알려진 사망자는 마드리드 시내를 흐르는 만자나레스강에서 발견돼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에 일시 소생하기도 했지만 몇 시간 후 끝내 죽음을 맞이했다.
경찰은 이번 불상사와 관련해 패싸움에 참여한 혐의로 2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과격 축구팬 클럽 4군데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팀 구단주는 나란히 TV에 나와 “축구와는 무관한 사건”이라며 개탄했다.
호세 이그나시오 체육장관도 충돌사태가 스포츠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스포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근절해야 마땅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틀레티코와 데포르티보 경기는 예정대로 오전 11시(GMT)부터 열렸다. 프리메라리가 측은 성명에서 경기를 취소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1998년 12월에도 아틀레티코 홈구장 밖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팬 1명이 살해당했다. 당시 용의자는 살인죄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